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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직경력 없는 행정공무원이 고교 교장된다

교사 경력은 물론 교사자격증도 전혀 없는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 부산의 한 고등학교 교장으로 처음 임용돼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시 학생교육문화회관 최부야(59) 관장. 부산 남구 문현동 부성정보고 재단 이사회는 지난 18일 학교장 공모채용에 응모한 최부야 관장을 임기 3년의 차기 교장으로 선임했다.

최 관장은 부산시 교육청 학교운영지원과장 등 32년동안 교육행정직에 몸담아온 행정공무원 출신이다. 부산에서 교사자격증이 없는 일반인이 학교장으로 임용된 것은 최 관장이 처음이다.

최 관장은 다음주 초 정식 취임해 교장 역할을 수행하게 되지만 교장 자격증이 없기 때문에 직무대리로 있다가 교장 자격연수를 받은 뒤 정식 교장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 관장은 "오랜 행정경험을 학교 행정에 접목해 예산 운영의 효율성 강화와 어려운 재정 건전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오는 9월부터 교직 경력이 없는 일반인도 교장이 될 수 있도록 초빙공모제를 공립학교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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