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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종현아 힘내 우리가 있잖니”

풍향초교, 골수암학생에 성금 전달

학교 공동체가 힘을 모아 골수암을 앓고 있는 학생 치료비를 마련해 전달한 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 풍향초(교장 주봉길) 재학생과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들은 최근 3살때 백혈병을 앓아 4년여에 걸친 치료 끝에 완치됐다가 작년말 골수암이 다시 발병해 치료를 받고 있는 3학년 정종현군에게 사랑바자회 운영 등 모금활동을 통해 모금된 성금 총 600여만원을 전달했다.

정 군 소식을 처음 접한 전교학생회는 즉각 성금모금활동을 벌였다. 이 소식을 들은 교직원과 학교운영위도 동참했다. 그 결과 학생성금 270여만원, 교직원 성금 86만원, 운영위 성금 100,000원 등 총 370여만원이 모금됐고, 지난 2일 학교운동회 행사시 정군 어머니를 통해 전달했다.

한편 학교운영위도 운동회 날에 학부모 주관 ‘정군돕기사랑 바자회’를 열어 음식물, 의류 및 생활용품 판매, 성금 모금 등의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247만여원을 지난 9일 정군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오도근 교감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작은 생명에 희망의 불씨를 지필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정군 돕기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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