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늘봄초(교장 최진우)가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숨GO잇지(Itzy) 공유학교'를 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유학교는 '디지털과 체육 한번에 완성하기'라는 주제로, AI·디지털 영역과 체육 활동을 융합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늘봄초 AI교육실과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 시즌(4월 11일~5월 30일)과 가을 시즌(9월 26일~11월 14일)으로 나뉘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24차시에 걸쳐 운영된다. 학생들은 로봇의 기본 원리와 코딩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배려와 협동심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진우 교장은 "우리 늘봄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필요한 미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숨GO잇지 공유학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체육 활동과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동심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은 기초 과정부터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1차시부터 4차시까지는 블루투스를 활용해 햄스터S로봇과 태블릿을 연결하고 조종하는 기초 단계부터 시작하여, 로봇 꼬리잡기, 로봇 달리기, 로봇 축구 등 흥미로운 미션 활동을 수행한다. 이어지는 5차시와 6차시에서는 블록 코딩과 컬러 코딩을 통해 로봇의 경로를 설정하는 등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7차시부터 10차시까지는 드론을 활용한 교육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드론의 기본 조작법을 익히고 드론 레이싱을 체험하며, 드론으로 직접 촬영을 하고 영상을 편집하는 방법까지 배운다. 마지막 11차시와 12차시에는 AR(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AR 클라이밍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디지털 기술과 신체 활동이 결합된 미래형 체육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노동암 교사는 "학생들이 로봇과 드론, AR 기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디지털 교구를 직접 다루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코딩으로 로봇을 움직여 축구를 하거나 드론을 조종하는 활동은 학생들의 몰입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화남초 김리우 학생은 "토요일마다 늘봄초에 와서 로봇이랑 드론을 배우는 게 너무 재미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리우 학생은 "처음에는 코딩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선생님이 쉽게 가르쳐 주셔서 지금은 제가 직접 로봇을 움직여서 친구들이랑 축구 시합도 한다"고 말하며, "AR 클라이밍은 진짜 게임 속에 들어온 것 같아서 신기했고, 앞으로도 계속 공유학교에 참여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늘봄초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장을 총괄로 하는 안전 교육 대책반을 구성하고, 응급 처치반, 상황 대응반, 행정지원반을 세분화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하이클래스 앱과 오픈 채팅방을 적극 활용하여 교육 과정 안내 및 긴급 상황 전파에 힘쓰고 있다.
늘봄초의 '숨GO잇지(Itzy) 공유학교'는 디지털 교육과 체육 활동의 성공적인 융합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내 미래 교육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배움의 열기로 가득한 늘봄초등학교의 주말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