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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모의수능 영역별 출제 방향 - 언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일 치러진 2007학년도 모의수능의 영역별 출제 방향을 공개했다.

◇ 출제의 기본 방향
언어 영역 출제는 '고등학교 과정의 학업을 통해 성취한 언어 능력'과 '대학 과정의 학업에 필요한 언어 능력'을 평가하는 데 기본 방향을 두었다. 또한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제7차 교육과정의 목표와 내용 영역을 반영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출제된 언어 영역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구체적인 출제 원칙은 다음과 같다.

-듣기, 쓰기, 읽기 영역의 이해와 표현 능력을 고루 평가한다.
-어휘·어법, 사실적 사고, 추론적 사고,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를 고루 평가 한다.
-인문·사회, 과학·기술, 문학·예술, 생활·언어 등 여러 분야에서 내용, 형식, 표 현 면에서 모범이 될 수 있는 지문을 활용한다.
-학생들의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통합형 문항을 개발한다.
-언어 이해와 표현에 필요한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고루 평가한다.
-다변화하는 언어 환경과 수험생의 언어 경험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적정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함으로써 시험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 출제 범위
언어 영역 출제는 폭넓고 다양한 언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한다는 원칙에 준해 문항의 소재를 특정 과목의 범위로 제한하지 않았다.

◇ 문항 유형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 영역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한편 변화하는 언어 환경과 제7차 교육과정의 기본 정신을 반영하기 위해 분야별로 다음과 같은 점에 중점을 두어 출제했다. '듣기'에서는 일상의 대화, 수업, 강연, 라디오극, 대담 등의 담화를 활용해 출제함으로써 언어 사용의 실제성을 강조했고, 듣기와 말하기, 듣기와 보기를 통합하는 문항을 출제했다. '쓰기'에서는 학업 또는 실제 생활에서의 쓰기 활동과 관련되는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내용 선정하기, 조직하기, 표현하기, 고쳐쓰기 등 쓰기의 각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했다.

'어휘·어법'에서는 문법적 지식의 단순한 이해보다는 그 지식의 적용과 탐구 능력을 평가하고자 했다. 특히 접사와 인칭 대명사 등을 실제 언어활동 속에서 탐구하는 활동을 강조했다. '읽기(비문학)'에서는 개인적 선호의 도덕적 허용 범위를 다룬 인문 지문, 소비 사회에서 공간 텍스트를 읽는 과정을 다룬 사회 지문, 소리굽쇠의 진동수를 이용해 악기의 기준음을 구한 샤이블러의 실험을 다룬 과학 지문, 품질 혁신의 새로운 기준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6시그마를 다룬 기술 지문, '모로코 사람들'이란 작품을 통해 마티스의 작품 세계를 다룬 예술 지문, 머릿속 사전의 조직 방식을 설명하고 있는 생활·언어 지문 등을 선정하였다. '읽기(비문학)'에서는 내용을 사실적으로 이해하고 추론·비판하며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했다. 특히 제시된 지문을 섬세하게 독해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기 위해 중심적인 정보를 파악하거나 숨은 정보나 전제를 추론하는 문항들을 다수 출제했다.

'읽기(문학)'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의 문학 교과서에서 다룬 작품을 주로 선정했으며, EBS 수능 방송 교재와 연계성도 고려했다. 현대시는 '고향길'(신경림), '사향'(김상옥), '추억에서'(박재삼)를, 현대 소설은 '금시조'(이문열)를, 고전 소설은 '구운몽'(김만중)을 선정했다. 고전시가 '매화사'(안민영), '면앙정가'(송순)를 고전 수필 '홍덕보 묘지명'(박지원)과 엮어 복합 지문으로 구성했다. '읽기(문학)'에서는 문학 작품의 내용이나 표현상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가, 자료를 활용해 작품을 적절하게 감상할 수 있는가, 함축적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가 등을 평가하고자 했다. 특히 문학 작품의 읽기에서 강조돼야 할 것이 꼼꼼히 읽기임을 강조했다.

◇ 난이도
시험의 항상성을 고려하고,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와 2006학년도 본수능의 난이도를 참조해 적정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다. 지문의 길이는 2006학년도 본수능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수험생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

◇ 문항 출제 시 유의점 및 강조점
첫째 지식의 단순 암기에 의존해 해결하는 문항은 가급적 지양하고, 제7차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와 관련한 문항을 다수 출제했다. 특히 깊이 있는 사고와 탐구의 과정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항도 포함되게 했다.

둘째 문항의 형식이 지나치게 단순하거나 복잡한 경우는 피하고자 노력했고, 평가 목표에 충실한 문항을 제작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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