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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육위원선거 후보 단일화 난항

일부 권역 단일화 실패…후보 난립 예상

서울교총과 서울 각급교장회가 추진해 왔던 서울시 교육위원선거 후보 단일화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본지가 지난호(6월5일자) 잠정 확정된 것으로 보도한 단일화 명단이 최종 확정까지 다소의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문조사까지 하며 단일화 작업을 벌였던 1, 4권역의 초․중등, 5, 7권역의 중등 경우 해당 후보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단일화가 백지화된 상태다. 설문조사에 참가했던 상당수 후보자들이 설문조사의 대상과 과정상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이의를 제기하며 단일화 자체를 강력하게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초․중등 교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상당수 사립학교의 경우 설문조사지가 우송되지 않는 등 과정상에 문제가 많다”,“신뢰성있는 설문조사를 다시 하자”, “단일화를 위한 설문조사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등의 주장과 함께 출마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교총은 “설문조사 직후 이사회 결과 대외 발표는 하지 않고 해당 권역의 후보자들에게 통보해 단일화 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었다”는 당초 입장을 재확인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상호간 조율을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이 지역에서 출마가 예상되거나 결정된 후보는, 전교조 지원 후보와 일반 후보를 제외하면, 1권역 초등에서 정채동 신용산초교장, 강인복 현교육위원, 김완기 전대현초교장, 중등에서 김순종 대진디자인고 교장, 강준모 삼일공고 교장, 4권역 초등에서 구중완 신현초 교장, 최각경 덕암초교장, 황병렬 북부교육장, 중등에서 박헌화 청원여고 교장, 권길중 한국시민 자원봉사회 중앙회 운영위원장, 5권역 중등에서 강호봉 전잠신고교장, 김영학 전 서초고교장, 김의장 여의도고 교장, 7권역 중등에서 윤웅섭 전 교육부학교정책실장, 이상갑 전경복고 교장, 황수연 환일고 교장 등이다.

한편 설문조사를 하지 않은 7권역 초등의 경우도 단일화가 완전하게 매듭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교장회 모임에서 장길호 현 교육위원(강남대 교육대학원 교수)과 임갑섭 전 강동교육장은 단일화를 하지 않고 동시 출마하는 것으로 결론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지난호에서 당시까지 단일화가 추진된 상황과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잠정 확정된 명단과 함께 설문조사 권역의 후보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한 바 있다. 본지는 앞으로도 교육위원선거 관련내용을 신속하게 보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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