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전형은 대학별로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부분이 많은 만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중앙대의 경우 단계별 전형을 폐지, 모든 지원자가 논술 시험을 치르도록 했고 성균관대는 지난해 단계별 전형으로 실시한 학업우수자 전형을 이번엔 수시 2학기로 옮기고 일반 전형(논술형)을 1학기에 실시키로 했다.
광운대와 숭실대 등은 올해 처음으로 인.적성 검사를 도입했으며 고교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이 확대되는 2008년도 대입에 맞춰 학생부 비중을 지난해보다 높인 학교들이 눈에 띈다.
서울대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정원외) 외에 수시 1학기 모집은 실시하지 않는다.
다음은 주요대학의 수시 1학기 모집요강(가나다순).
▲광운대 = 일반전형 107명, IT 우수자 전형 17명, 글로벌 리더(영어) 전형 49명 등 지난해보다 125명 늘어난 17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면접구술 외에 인.적성 검사가 처음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 및 IT 우수자 전형은 인.적성 검사만으로 선발하고 글로벌 리더 전형은 1단계 서류 전형으로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인.적성 검사 100%로 선발한다.
▲건국대 = 서울캠퍼스는 학교장추천 특별전형, 뉴리더십 특별전형, 국제화특기생 특별전형, 연기우수자 특별전형, 벤처창업특기생 특별전형, 소년소녀가정 특별전형, 장애인자녀 특별전형 등 7개 전형에서 총 303명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 특별전형은 인문계의 경우 학생부 70%, 논술 30%를 반영하고 자연계는 학생부만 100%만 반영한다. 뉴리더십 특별전형은 학생부 50%, 자기소개서 20%, 면접 30%로 선발한다.
충주캠퍼스는 학교장추천과 인근지역 우수 고교생 특별전형 등으로 143명을 모집한다.
▲경희대 = 학생부, 인.적성, 논술, 심층면접 등을 통해 총 입학정원의 15%(서울 408명, 수원 420명)를 선발한다.
서울 캠퍼스의 경우 교과우수자I 전형에서 한의예과 10명, 약학과 3명, 경영학부 20명, 관광학부 10명 등 총 190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40%와 인.적성검사 30%, 학업적성검사 30%가 적용된다.
영예학생 전형(30명)과 사회공헌배려대상자 전형(20명), 정원외 전형으로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72명)과 농어촌학생추천 전형(96명)도 실시된다.
수원 캠퍼스는 교과우수자I 전형 133명, 영예학생 37명, 국제화추진I 30명, 연기실기우수자 17명, 음악실기우수자 30명, 정원외로 농ㆍ어촌학생추천 99명, 실업계고교출신자 74명을 각각 선발한다.
▲고려대 = 일반전형은 지난해보다 25명 늘어난 295명, 특별전형은 15명 줄어든 110명 등 총 40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논술 70%, 학생부 25%, 기타서류 5%를 반영하며 학생부는 평어 15%, 석차백분위 10%로 작년에 비해 평어 비중이 2.5% 늘어난 대신 석차 비중이 2.5% 줄었다.
작년보다 38명 줄어든 70명을 뽑는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서울과 광역시를 제외한 시.군지역 소재 일반계 고등학교 출신 졸업자나 졸업예정자 중 학생부 평균석차 3%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60%와 서류 10%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에 면접 30%를 더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밖에 국제화 특별전형으로 25명, 수학.과학.컴퓨터.정보 분야 특기자 특별전형으로 15명을 뽑는다.
▲국민대 = 취업자 특별전형으로 161명을 선발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 1년 이상 직장 경력이 있고 원서접수일 현재 근무중인 자가 응시할 수 있으며 학생부 70%, 면접 20%, 근무경력 10%가 반영된다.
학생부는 평어성적 90%와 출결성적 10%가 반영되며 면접은 기본소양과 교과적성 등 2가지 영역으로 이뤄진다. 근무경력은 동일한 직장에서 근무한 경력만 점수에 포함된다.
▲단국대 = 서울캠퍼스는 일반우수학생, 특수재능보유자 전형 등 4개 전형에서 238명, 천안캠퍼스는 학교장추천과 리더십 전형 등 5개 전형에서 264명을 선발한다.
대부분 다단계 전형(1단계 학생부, 2단계 학생부+면접)을 실시하며, 학생부는 석차백분율(서울)과 평어(천안)를 활용한다.
▲동국대 =기존의 LST(Leadership Special Talent) 전형을 고교시절 간부 경력이 있는 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리더십 전형으로 변경했고, 일반우수자 전형 1단계 선발인원을 7배수로 확대했다.
일반우수자 전형은 내신과 논술로 선발하며 특별전형(리더십전형, 연기재능우수자)은 내신과 면접으로 뽑는다.
학생부는 평어와 석차를 7대3 비율로 반영하고 인문계는 국어, 사회, 영어 관련 전과목, 자연계는 수학, 과학, 영어 관련 전과목을 반영한다. 고교에서 이수한 교과계열과 상관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서강대 = 2007년 2월 졸업예정자 중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해 인문.사회계열 107명, 자연계열 60명 등 총 167명을 학교장추천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60%, 논술 40%를 반영해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2~3배수를 선발한 뒤 다시 1단계 성적 80%, 전공구술면접 2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논술고사의 경우 출제방향.원칙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시험시간이 인문.사회계열은 90분에서 150분으로, 자연계열은 90분에서 120분으로 늘어났다.
▲성균관대 = 과학고 출신을 위한 특별전형인 장영실 전형을 신설해 30명을 뽑는다. 지난해 선발했던 리더십 특기자 전형은 폐지했다.
장영실 전형은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평어) 40%, 자기평가서(실적 포함) 3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고사 30%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지난해 단계별 전형으로 실시된 학업우수자전형(면접형)이 수시2학기로 이동하고 일반전형(논술형)이 수시 1학기에 실시된다. 일반전형으로는 302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50%와 논술 40%, 자기평가서 10%를 반영한다.
이밖에 영어특기자 전형 20명, 올림피아드 입상자 전형(의예과) 5명을 각각 선발한다.
▲숙명여대 = 전공적성우수자 전형 118명, 학교장추천을 통한 리더십우수자 전형 86명, 유공자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23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학생부 평어 반영률이 50%에서 70%로 높아졌고 지원자격에 학생부 성적기준이 신설됐다.
전공적성우수자 전형은 지정교과 평어 4.3 이상, 리더십우수자 전형은 4.0 이상 돼야 한다. 두 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40%, 면접.구술 30%, 논술 3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숭실대 = 인.적성검사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인.적성 검사는 언어논리와 수리사고 영역에서 각각 객관식 80문항이 출제되며 계열 구분 없이 80분 간 실시된다.
학생부와 인.적성 검사 성적이 50%씩 반영되며 작년까지 수시1.2학기에서 실시해 온 심층면접은 폐지됐다.
이번 수시 모집은 '학생부 우수자 담임교사' 전형으로 실시되며 총 237명이 선발된다.
▲연세대 = 일반우수자 전형의 경우 서울캠퍼스가 학부 또는 계열별로 총 264명, 원주캠퍼스가 총 152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80%), 자기소개서(20%) 등을 종합평가해 모집인원의 일정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구술시험을 추가,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학생부 60%, 자기소개서 15%, 면접구술 25%가 반영된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언더우드 학부 전형은 서울캠퍼스에서 85명을 선발하며 서류평가 60%, 영어면접구술 40%가 반영된다. 1단계에서 고교성적, 자기소개서, 추천서, 토플 성적 등을 평가한 뒤 2단계에서 영어면접구술 시험을 치른다.
▲이화여대 = 일반우수자 전형 총 196명, 특별활동우수자 특별전형 40명 이내, 문학창작 특기자 전형 10명 이내, 국제학전문인 특별전형 7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우수자 전형의 경우 학생부 40%, 논술 50%, 학업관련 증빙서류 10%를 합산 하며 논술은 언어.수리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해 실시한다.
특별활동우수자 특별전형은 서류 80%, 구술면접 20%를 반영하고 인문과학부에서만 선발하는 문학창작 특기자는 학생부 30%, 증빙서류 50%, 구술면접 20%를 반영한다.
영어 능력 우수자를 뽑는 국제학전문인 특별전형은 서류 50%, 영어면접 50%로 선발한다.
▲중앙대 = 모집정원은 일반전형 339명, 특별전형 32명 등 총 371명이다. 기존의 단계별 전형을 폐지하고 일괄사정 방식을 채택, 모든 지원자가 논술을 치르도록 했다.
인문계의 경우 논술 70%, 학생부 30%, 자연계는 논술 60%, 학생부 40%의 비율이 적용된다. 학생부는 평어 성적만 반영했던 예년과 달리 석차 백분위 70%에 평어 성적이 30%가 반영된다.
논술은 4~5개 문항을 통해 읽기, 쓰기, 비판.창의적 사고력, 수리.과학적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한국외대 = 프런티어Ⅰ전형으로 115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적성 논술고사만으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학생부 30%, 면접 2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토플ㆍ토익 성적우수자 전형으로는 101명을 뽑는다. 토플ㆍ토익 취득 성적 80%와 면접 20%를 반영한다.
자기추천자 전형으로는 실적평가 60%, 면접 40%을 통해 21명 이내를 선발한다.
▲한양대 = 21세기 한양인 전형으로 464명, HYU-프론티어 전형으로 25명을 선발한다.
21세기 한양인 전형은 지난해와 달리 학생부 성적 지원자격 제한이 없고 2006년과 2007년 졸업 예정자 모두 응시 가능하다.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40%, 논술 및 심층면접 60%를 반영한다.
인문계는 통합교과형 논술고사를, 자연계는 수학+물리 또는 수학+화학 교과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한다.
HYU-프론티어 전형은 공과대 전 학부와 건축대 건축공학부, 정보통신대 정보통신학부를 대상으로 총 25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60%, 서류성적 4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20%, 논술고사 및 심층면접 60%, 서류성적 20%로 최종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