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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내일 '김부총리 논문의혹' 검증

국회 교육위원회는 1일 김병준(金秉準) 교육 부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김 부총리의 논문표절 및 중복게재 의혹 을 검증한다.

여야는 31일 간사 접촉을 갖고 교육위 전체회의에서는 김 부총리의 연구윤리 위반 여부 등을 안건으로 다루기로 합의했다고 한나라당 교육위 간사인 임해규(林亥圭) 의원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BK(두뇌한국)21 관련 논문 이중제출 ▲제자 논문 표절 ▲논문 중복게재 ▲연구비 이중수령 등 지금까지 제기된 주요 의혹사항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사퇴 압력에 직면한 김 부총리의 향후 거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이미 언론 등에서 김 부총리의 연구윤리상 문제점들이 잘 드러났다고 판단, 현재까지 나온 의혹을 규명하거나 새 의혹을 제기하기 보다는 교육 수장으로서의 도덕적 책임을 추궁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열린우리당도 의혹의 진위를 객관적으로 검증해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며 일부 의원은 우회적으로 자진사퇴를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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