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이 2일 중장기 영어교육정책 방향 설정 및 개선안 수립을 위해 상설 영어교육정책연구센터를 설립, 현판식을 가졌다.
초등 1, 2학년 영어교육 연구학교 컨설팅단 운영, 영어교사 양성과정 및 선발 방식 개선, 영어평가방식 개선 방안 등을 연구하게 될 영어교육정책연구센터는 특히 영어교사 양성과정을 혁신, 영어수업능력 및 교사의 영어능력을 총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선발기준 및 방식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진경애 영어교육정책연구센터장은 “연구학교 운영은 초등 1, 2학년 영어교육도입 관련 타당성 및 효과성에 관한 실증적 검증을 위한 것으로 전국 50개 초등교를 선정해 9월부터 2008년 8월까지 2년에 걸쳐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며 “교육부 영어교육혁신팀과 협조해 중장기 영어교육정책의 방향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강정 평가원장을 비롯 이종서 교육부 차관, 권오량 서울대 교수 등 영어교육학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