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들은 2007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에서 학업우수자, 고교장 및 사회 지도자 추천, 특기자 전형 등을 통해 다양한 인재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만을 100% 평가하는 등 대체로 학생부 비율이 높은 학교들이 눈에 많이 띄고 여기에 논술 또는 구술ㆍ면접 점수를 더해 합격자들을 뽑게 된다.
대학별, 모집단위별로 평가비율 반영 방법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이 다르므로 수험생들은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 응시해야 한다.
다음은 서울 주요 대학 수시 2학기 모집요강(가나다순).
◇ 가톨릭대 = 총 모집정원 1천748명 중 수시 2학기에 486명을 모집한다.
252명을 뽑는 고등학교장 추천 전형은 의과대학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와 서류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30%ㆍ면접 및 구술 7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 건국대 = 담임교사추천 특별전형(708명), 사회적 배려 대상자 특별전형(70명), 뉴프런티어 특별전형(50명)과 정원 외인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121명), 재외국민ㆍ 외국인 특별전형(60명) 등 총 1천105명을 뽑는다.
최다인원을 뽑는 담임교사추천 특별전형의 경우 인문계는 2007학년도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에서 2등급 이내에 들어야 하고 자연계는 4개 영역 중 1개 영역이 2등급 이내이거나 2개 영역 이상에서 3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전형 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대부분 학생부 성적과 논술고사, 면접고사 성적 등으로 선발하나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은 면접과 실기고사를 함께 실시한다.
재외국민ㆍ외국인 특별전형은 자필고사와 면접고사를 본다.
◇ 경희대 = 서울캠퍼스 991명, 수원캠퍼스 1천412명 등 총 2천403명(정원 외 포함시 2천500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교과우수자(Ⅱ)와 자매지역고교 100명(학생부 50% 인적성 50%), 국제화추진 70명(해당외국어 성적 90% 면접 10%) 등 7개 전형을 치른다.
수원캠퍼스는 교과우수자(Ⅱ)와 경기지역학생 300명(1단계 인적성 70%, 학생부 30%, 2단계는 1단계 성적 80%, 심층면접 20%), 국제화추진 Ⅱ 172명(외국어성적 90% 심층면접 10%), 체육특기자 137명(경기실적 80% 면접 20%) 등 10개 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 고려대 = 서울캠퍼스 1천419명, 서창캠퍼스 501명 등 모두 1천920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일반전형(1천95명) 외에 글로벌인재ㆍ과학영재ㆍ사회봉사활동우수자ㆍ사회적 배려 대상자 특별전형 등이 치러지며 평가반영 비율은 일반전형의 경우 학생부 25%, 서류 5%, 논술고사 70% 다.
글로벌인재전형(189명)은 국내외 고교 졸업자 중 영어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으며 1단계에서 토플 40%와 서류 20%를 통해 2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 60%에 영어심층면접 40%를 더해 선발한다.
과학영재 전형(60명)은 수학 또는 과학 과목의 평균석차가 상위 20% 이내인 학생을 대상으로 각 모집단위가 인정하는 국제대회 입상자 중 학생부와 서류, 심층면접 등을 통해 2단계에 거쳐 선발한다.
◇ 국민대 = 학교장추천자(807명)ㆍ북악리더십(148명)ㆍ특기자(65명) 전형과 처음 도입된 국제화 전형(75명)등에서 1천95명을 모집한다.
학교장추천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학생부 80%ㆍ면접 20%로 최종 선발하는데 법과대학 지원자는 면접 대신 논술 시험을 치러야 한다.
북악리더십 전형은 고교 재학기간 전교학생회나 학년 또는 학급 (부)회장을 1학기 이상 역임한 자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하며 국제화전형 응시자는 인문계는 토익 820점(토플 CBT 220점 또는 텝스 750점), 자연계는 토익 800점(토플 CBT 213점 또는 텝스 740점) 이상인 자만 응시할 수 있다.
◇ 단국대 = 일반우수학생 전형, 국가유공자 전형, 국제화전형 등 정원 내 모집 874명, 농ㆍ어촌학생 전형과 실업계고교졸업자 전형 등 정원외 모집 166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