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내달 3일 해외순방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오는 31일 새 교육부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31일 교육부총리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 3∼5배수 후보를 놓고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3∼5배수 후보에 대한 약식검증 작업 등을 거쳐 최종 2∼3배수로 후보를 압축한 뒤 당사자들로부터 검증동의서를 받아 정밀 검증을 실시한 뒤 31일 인사추천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현재 검토되는 후보군에는 관료, 정치인, 교수 출신 등이 두루 포함돼 있는 상태이며, 아직 특정후보가 유력하다고 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