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후보. 그는 우리 교원들의 희망이다. 지금 교육계는 온통 혼란의 소용돌이다. 공교육이 무너지고 교권은 추락하고 있으며 연금법개악, 교장공모제, 승진규정개정, 교원평가제 등이 정신없이 교육현장에 몰아치고 있다. 이 혼란과 격동의 상황에서 누군가가 나서 난국을 돌파해야만 하는데, 한국교총의 희망인 이원희 후보가 이끌어야 한다고 확신한다.
이원희 후보. 그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뛴다. 혹시 기억하는가? 지난 해 12월 19일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서울역 광장 단상에 올라 연금법개악의 부당성을 정부와 국회를 향해 마치 천군만마를 호령하는 장수의 기상으로 이끌었던 그다.
나는 현장에서 안타까움을 느끼는 부분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우리 교총 소속의 교사들이 타 단체 소속의 교사들에 비해 이론적으로 논리적으로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있어왔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이원희 후보의 100분 토론을 보다가 너무도 시원해서 박수를 쳤다. 우리 교사 중에도 이런 분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나는 행복했다.
학교교육의 난제를 누가 해결할 것인가? 그것은 오직 보통교육의 현장을 알고 그 문제를 아파한 사람만이 해결할 수 있다. 한국교총과 교육부의 단체교섭내용 100%가 유·초·중등교육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한국교총은 18만 5천명의 거대 단체다.
이러한 거대 단체를 아무나 이끌어 갈 수 없다. 검증이 되지 않은 후보에게 맡길 수는 없는 것이다. 이원희 후보는 지난 3년 동안 현 집행부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일하면서 윤종건 회장과 함께 한국교총을 그 어느 때보다도 잘 이끌어 왔다.
한국교총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지난 60년 동안 한국교총을 대학교원들이 이끌어 왔다. 언제까지 우리의 문제를 그들에게 맡길 것인가? 이는 한국교총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 초·중·고 교원들의 자존심의 문제이다. 이제 우리 보통교육의 대표 이원희 후보와 함께 우리 한국교총을 통해 좋은 교육을 실현하고 교권옹호에 앞장설 때 된 것이다. 박재명 경남 고현초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