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들의 평균연령이 높아지고, 연령구성 상 50대 이상 교원의 비율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교원의 평균 연령이 39.8세로 가장 낮고, 전문계열 고교 교원이 42.4세로 가장 높다. 평균연령 변화를 보면, 초・중등 교원 모두 높아지는 추세에 있다. 2001년 대비 2006년 평균연령이 초등학교는 0.9세, 중학교는 1.5세, 일반계고교는 0.7세, 전문계 고교는 2.0세 높아지고 있다.
각급 학교 교원의 연령 구성을 보면, 초등학교는 전 연령대가 고른 분포를 보인 반면, 중고등학교는 3,40대가 가장 많고 20대와 50대는 상대적으로 적은 분포를 보인다. 50대 이상 교원의 비율만을 본다면, 초등학교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전문계 고교이다. 초등학교는 전체 교원의 25.35%가 50대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비해 중학교는 16.15%, 일반계 고교는 18.05%, 전문계 고교는 22.62%가 50대 이상이다.
초중등을 막론하고 50대 이상 교원의 구성비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다. 초등의 경우, 50대 교원이 2001년 19.15%, 60대 이상이 1.52%였지만, 2006년 22.96%, 2.39%로 늘어났고, 중등은 증가폭이 가장 큰 전문계고의 경우 2001년 14.45%였던 50대 교원이 2006년 20.05%로, 1.27%였던 60대 이상 교원은 2.57%로 늘어났다.
이 같은 교직의 노령화에는 신규채용 교원의 평균연령 상승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신규 채용된 교원의 평균연령은 초등 25.21세, 중등 28.83세다. 공립보다 사립 신규 교원 연령이 더 높은데, 초등의 경우 공립은 25.17세, 사립은 30.61세이고, 중등의 경우 공립은 28.30세, 사립은 31.10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