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에는 초·중·고 학습 사이트가 많이 있다. 무료 사이트도 있고 한 과목의 사용료가 한 달에 몇만원하는 유로사이트도 있다. 무료 사이트에는 전과목 학습내용이 모두 들어있지 않아 부족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유료 사이트에 가입해 과목당 몇만원을 지출하자니 부담스럽다.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도 초등학교 전학년 전과목을 학교처럼 똑같이 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 토피아넷(www.topianet.co.kr)이 오픈했다. 일년 사용료는 2만2천원. 예습과 복습은 물론 숙제를 쉽게 할 수 있다. 토피아넷의 각종 자료들은 현직교사 100여명이 만들었다. 초등교사방과 초등학생방으로 구분돼 교사가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똑소리 공부'는 모든 학년이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학생의 국어, 수학실력을 급수별로 학습하도록 해 자녀가 차근차근 공부하도록 했다. `엄마와 같이 하는 공부'의 경우 영어교과서에서는 미국인의 발음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도록 했고 음악교과서에서는 학교에서 배우는 동요를 직접 듣고 따라 부를 수 있다. 이밖에도 공부방, 놀이방, 이야기마당, 퀴즈한마당 등 내용이 다양하다.
`주제별 자료실'에서는 곤충, 동물, 식물, 천체, 사회, 인체, 지리, 실험, 컴퓨터, 한문, 생활정보 등으로 나눠져 있어 숙제를 할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곤충자료실과 동물자료실은 사진자료가 풍부하게 실려있고 천체자료실에는 태양계, 우주, 별자리, 외부 은하 등의 사진자료를 얻을 수 있다.
사회자료실에서는 교통시설과 교통수단에 대한 자료, 119대원들의 인명구조 활동자료, 연자방아·디딜방아 등 옛날의 생활도구, 한국의 전통가옥, 국립공원, 한국의 산 등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전통악기인 아쟁, 거문고, 태평소 등을 선택하면 그 악기의 연주음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서양미술자료에서는 아타미라 동굴 벽화와 같은 원시미술에서부터 낭만주의, 사실주의 등 모든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