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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30. 쓰시마섬은 우리 땅

가끔씩 일본은 독도(獨島)를 가지고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여 말썽이 되고 있다. 울릉도의 동남쪽 방향 87㎞ 가량의 바다에 있는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오늘날에는 독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있음)인 독도는 신라의 지증왕 13년(512)에 이사부장에 의하여 우리나라의 영토가 되었던 땅이다. 그러나 일본은 심심하면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독도뿐만 아니라 대마도라고도 불리는 쓰시마섬도 우리나라의 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와 쓰시마섬의 역사를 매일 매일 기록한 ‘대주편년략 (對州編年略)’ 등에는 쓰시마섬을 신라가 지배한 사실을 밝히는 등 쓰시마섬이 신라의 영향권 안에 있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시대 어숙권(魚叔權)이 지은 ‘패관잡기(稗官雜記)’에 ‘쓰시마섬은 옛날에는 우리 계림(鷄林:신라의 다른 이름)에 속해 있었는데, 언제 일본인들이 차지했는지 알 수 없다’고 나타나듯이 신라의 영토였던 것이 분명하다. 즉, 제주도가 탐라(耽羅)국으로 백제에 조공(각종 귀한 물건을 바치는 것)을 바치는 속국으로 있었듯이, 쓰시마섬도 신라 이래로 우리나라에 조공을 바치며 살아가는 속국(屬國)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자신들이 조선인이라고 생각하면서 우리나라에 간절히 바랬다. 그들은 스스로 조선국 대마주의 백성이니 조선의 백성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청했지만, 거절당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그러나 ‘수직 왜인(受職倭人)’이라 하여 조선 정부로부터 관리로 임명받은 일본인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정치적 지위를 인정받고 경제적 도움을 받았으며 왜구의 움직임을 보고하거나 조선과 대마도와의 외교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우리나라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했다.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한 부하 장수(구키요 시타카 등 24명)들에게 명령하여 팔도 총도를 작성했는데 대마도가 조선의 영토로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대마도가 우리나라에 속한 지방이요, 우리나라 땅이라는 사실은 쓰시마섬의 도주(島主)가 소(宋) 씨인데, 이를 일본식으로 발음하면 ‘무네’라고 하나, 우리 식으로 음을 딴 ‘소’라고 발음하고 있는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 또한 대마도주의 무덤이 울산에 18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1854년 일본이 미국에 의해 강제로 나라의 문을 열고 난 뒤에 나라의 힘이 우리보다 강해진 틈을 타서 오늘날에는 일본 영토로 굳어져 버린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옛날의 영화를 되찾아 감히 일본이 우리나라에 시비를 걸지 못하도록 나라의 힘을 쌓고, 쓰시마섬이 우리나라의 땅임을 주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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