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대학들이 참여하는 공동 입학설명회가 이르면 5월부터 서울과 지방 전역에서 조별.권역별로 나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전국입학처장협의회는 희망하는 모든 대학들이 참여하는 2009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서울 5개 권역과 지방 5개 권역 등으로 나눠 순차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그간 입학설명회는 서울내 주요 사립대 6~7곳이 공동으로 개최하거나 개별 대학 또는 일부 대학 위주로 진행돼 왔다.
입학처장협의회 등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들은 5~6개 조로 편성돼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 5개 거점 도시를 지정, 조별로 순차 공동 설명회를 가진다.
지방 대학들은 별도로 조를 편성, 서울을 5개 권역 등으로 나눠 `상경 입학설명회'를 가지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 대학들은 지방 권역별로 순회하고 지방 대학들은 서울내에서 권역별로 대규모 입학설명회를 열게 되는 셈이다.
대교협과 입학처장협의회는 최근 수도권 및 지방별 순회 공동 입학설명회 행사를 갖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과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등을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회 관계자는 "전국적 규모의 공동 입학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대학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대학간 조별 편성 작업을 벌이게 될 것"이라며 "시도교육청의 협조 아래 정확한 일정 등을 잡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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