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나설 예정이던 이규석 중앙대 겸임교수가 9일 오전 '공정택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했다. 이 후보는 지난 4월 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전이 보수대 진보, 비 전교조 대 전교조의 대결 구도로 흐르면서 위기감을 느낀 보수진영의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교육계에서는 이 후보의 불출마 선언이 보수진영 후보단일화 작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