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8월 개학과 함께 서울시내 모든 공립초등학교에 배움터 지킴이 봉사자를 확대 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추경 예산 16억원을 확보해 초등학교 458곳에 2학기 개학과 동시에 배움터 지킴이 봉사자를 추가 배치할 수 있게 됨으로써 2학기에는 530개 공립 초등학교 전체에서 지킴이 봉사자가 활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교내 폭력 예방 활동을 벌이는 배움터 지킴이는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학교 근처에서 발생하는 유괴 사건 등에 사전 대비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또 학생들의 안전 등ㆍ하교를 위한 보호 활동과 학교 주변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 학생 인성 및 생활지도 보조 활동 등도 해내고 있다.
시교육청은 퇴직교원이나 퇴직경찰, 전역군인 중에서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봉사자로 위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