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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학교 생활 괴로워요"

몰개성 학칙·적성 무시 교육과정…
"학교 생활 괴로워요"
KEDI, 교사·학생 설문

우리 나라 중·고생들은 흥미 없는 수업의 제1원인이 `학생 특성과 수준을 무시한 교육과정'이라고 답한 반면, 교사들은 `학습자체에 무관심한
학생들'이라고 응답해 인식 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학교교육 위기의 실태와 분석' 보고서에서 전국 중고생(1188명), 교사(669명), 학부모(1042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고생들은 `특성·수준을 무시한 교육과정'(42.4%), `재미없는 수업방법'(31.8%), `학습자체에
무관심한 학생'(17.4%)을 흥미 있는 수업의 방해요소라고 응답했다. 반면 교사들은 `학습자체에 무관심한 학생'(40.3%) `학급당학생수
과다'(31.9%) `특성수준을 무시한 교육과정'(19.9%)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 학생의 45.7%는 `1/3 정도의 학생만이 수업에 집중한다'고 응답했고 19.4%는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이 거의 없다'고
답변했다.
`학교는 학생이 원하면 댄스, 만화, 컴퓨터 게임 등 새로운 과목을 개설해 줘야 한다'는 문항에 대해서는 교사의 84.1%, 학생의 90.9%,
학부모의 77.2%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학교에서 주지과목의 비중을 줄이고 클럽·학생자치 활동 등 교과 외 활동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각각 74.8%, 82.2%, 71.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한편 학생들이 학교 규칙을 잘 지키지 않는 이유에 대해, 교사의 60.2%, 학생의 46.5%가 `학생 문화·정서와 맞지 않아서'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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