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실시된 대전시교육감 선거 결과 홍성표 후보자(58)가 전체 유효투표의 59.03%인 1684표를 얻어 당선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홍 교육감 당선자는 대전사범학교와 단국대 문리과를 졸업했으며 충남대 학생처장과 대전시교육위원을 지내다 96년 제2대 교육감에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16일부터 2004년 1월15일까지.
이날 교육감 선거는 대전시학교운영위원 2940명중 97.2%인 2860명이 참가했다. 이번 선거는 학운위원 전원이 투표에 참여토록 교육감 선거제도가 바뀐 이후 6번째로 치러졌으며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1차투표에서 당선이 확정된 것은 처음이다.
홍 교육감은 당선직후 "지난 4년간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학교운영위원, 교직원 그리고 150만 대전시민께 감사드린다"며 "21세기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제시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 전국 최고수준의 대전교육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