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련(회장 고태우)과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태혁)은 지난달 28일 2000년 교섭·협의를 갖고, 교권 보호책 마련 등 7개항에 합의했다.
이날 양측은 도교육청이 관리하는 '에듀넷제주' 홈페이지 게시판을 매일 모니터링 하여 비교육적이거나 익명성 모함, 상업성광고 등은 삭제하고 부당한 교권침해 발생시 진상 규명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타 시·도에서 시행하는 자율연수과정에 참여하는 교원들의 연수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연수과정은 도내에서 실시키로 했으며 전국교육자료전 참가 교원에게 13편 이내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양측은 ▲교원 근무여건 개선과 편의를 위해 휴게실 및 탈의실 설치 ▲냉·난방 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편성 검토 ▲교원연수 과정에서 전문직 교원단체 관련 강좌 개설 ▲유행성 전염병 발생시 학교급식 운영 개선 등에도 합의했다.
교섭·협의에는 교련에서 고 회장외에 고수언·변인자 도부회장, 김태수 북군부회장, 백광익 도대의원, 구남철 회원이 교육청에서는 김 교육감과 고문웅 중등교육과장, 현영남 교원지원과장, 현상오 교육정보화과장, 임영훈 평생교육체육과장, 강문언 시설과장이 각각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