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8일 직선으로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송하성(54) 경기대 교수가 27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도선관위는 송 후보의 사퇴 이유를 '일신상 사유'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송 후보의 사퇴에 따라 이번 선거는 강원춘(52) 전 경기도교원단체연합회 회장, 김상곤(59) 한신대 교수, 김선일(60) 전 안성교육장, 김진춘(69) 교육감, 한만용(57) 전 대야초교 교사의 '5파전'으로 압축됐다.
송 후보는 지난해 총선 때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하면서 당적을 보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감 선거 관련 규정에는 교육감 선거 출마자는 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을 기준으로 과거 2년 동안 정당의 당원으로 활동한 적이 없어야 한다고 돼 있다.
송 후보는 이날 중으로 논평을 내고 후보직 사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