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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연구중심大 2차 75개 과제 선정

'실적 부풀리기' 여전…신청과제 42% 감점

교육과학기술부는 연구중심대학(WCU) 2차 사업의 1단계 심사에서 총 75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2차 WCU 사업은 인문사회, IT(정보기술) 기반 및 건설 분야와 주로 지방 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예산은 총 270억원이다.

지난달 초 마감된 2차 사업 공모에 45개 대학이 총 139개 과제를 제출했고, 교과부는 연구실적 및 향후계획 평가 등을 심사해 75개 과제를 뽑았다.

교과부는 지난해 1차 사업 심사에서 논문 이중ㆍ중복 게재 의혹이 제기된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각 사업단이 제출한 총 1천700여 건의 논문과 1천800여 건의 특허를 검증하는 절차를 밟았다.

이 과정에서 단순 표기 잘못 등 3천여 건의 오류를 발견해 해당 대학 및 사업단에 시정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특히 저자 허위표기 같은 중대한 오류가 있어 실적 부풀리기 의혹을 받고 있는 58개 과제 305건에는 감점을 줬다. 이는 전체 신청 과제의 42%에 해당한다.

감점 원인을 유형별로 보면 불인정 논문 75건, 교신저자 오류 216건, 단독저자 오류 11건, 단독특허 오류 3건 등이다.

특히 논문 이중ㆍ중복게재 의혹이 제기된 5건에 대해서는 연구윤리 위반 여부를 심사해 최종적으로 탈락시키거나 감점 처리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1단계 심사를 통과한 75개 과제에 대해 이달 중 2단계 해외 동료평가, 3단계 종합패널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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