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진흥원(KOGIA)은 13일 국립특수교육원, CJ인터넷과 함께 장애학생의 건강한 여가문화 증진을 위해 게임여가문화체험관 '해피 스페이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은 지난해 3월 국립특수교육원, CJ인터넷과 협약을 맺었으며,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해피 스페이스를 설립하게 됐다.
올해는 한국선진학교와 부산혜원학교, 대구 영광학원 산하 5개 학교 등 특수학교와 보령개화초등학교, 진해중앙초등학교 등 특수학급 설치 초등학교 등에 설립이 결정됐다.
해피 스페이스는 게임의 순기능을 활용한 기능성게임 등 장애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게임을 중심으로 꾸며지며,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방과 후 수업 및 동아리활동, e스포츠대회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등은 내달 중 사업자를 선정, 오는 10월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용 교육과정과 e스포츠 교육프로그램을 연내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최규남 원장은 "게임여가문화체 험관의 지속적인 구축과 병행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며 "교내에 서 게임의 순기능을 활용한 교육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