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의 시인 정지용의 문학세계를 열차로 찾아 떠나는 문학테마열차가 5월 16일 운행된다. 옥천문화원은 정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자는 뜻에서 15~17일 제 21회 지용제를 열고 이같은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에서 옥천을 왕복하는 문학테마열차에는 ‘접시꽃당신’의 작가이자 21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자인 도종환 시인과 가수 김원중씨가 함께 탑승해 시와 노래를 공연한다. 정 시인의 고향인 옥천 관성회관에서 열리는 지용제를 참관하고 그의 생가와 문학관 등을 둘러보게 된다. 모집인원은 300명으로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
한편, 17일 충북과학대강당에서 ‘지용 문학포럼’이 열리고 18일에는 죽향초등학교에서 제7회 전국 지용백일장이 개최된다. 문의:02-2266-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