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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방법, 학운위가 결정해야”

신임 이기봉 한국국공립중학교장회장


“학교교육의 정상화와 공교육의 신뢰 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학교장의 경영 의지 확립을 위한 자기 연찬과 전문성 신장이 중요합니다. 각종 교장 모임을 활성화해 체계적인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9일 한국국공립중학교장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당선된 이기봉 서울 봉은중 교장은 학교장의 역할 강화 및 전문성 향상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학교장의 위상 정립 및 역할 강화를 위해 입후보했다”며 “교장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학교장회의 활성화를 통해 학교교육력 제고와 교육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 회장은 처음으로 경선이 도입된 선거에서 3명이 경합을 벌인 끝에 당선됐다. 서울국공립중학교장회장도 겸임한다. 임기는 2011년 2월까지다. 그는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지만, 도전의 신선함과 성취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상큼한 경험이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이 회장은 ‘학교급식’, ‘업무추진비’ 등 학교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이 회장은 “법률 개정 없이 내년부터 학교급식 직영이 실시되면 대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급식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며 “단위학교 실정에 따라 학운위가 급식 방법을 결정하도록 법률을 개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문제가 불거진 업무추진비에 대해서는 “시교육청 조례로 정하게 될 경조비 지급 범위에 대해 관계부서와 협의해 지급 범위를 교육기관과 유관기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단일호봉제, 단체협약해지에 따른 2010학년도 학교경영내실화 등의 문제와 단위 학교별 문제 해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운영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 회장은 “무엇보다 인화를 최대의 덕목으로 삼아 교장 상호간 서로 돕고 존경하는 풍토를 조성할 것”이라며 “대외 활동에 있어서도 대립이나 일방적 주장보다는 서로 상생관계를 유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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