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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199개大 정시전형으로 15만8625명 선발

작년보다 7900명 감소…수능 비중 확대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2010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전국 199개 대학이 총 15만8천62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18일부터, 전형은 대학별로 내년 2월1일까지 이뤄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의 2010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16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총 15만8천625명으로 지난해(16만6천570명)보다 7천945명 줄었다.

올해 수시와 정시를 합친 전체 모집인원(38만4천659명) 가운데 정시모집 인원이 차지하는 비율도 41.2%로 지난해(47.9%)보다 6.7% 포인트 줄었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이 143개 대학 6만432명, 나군이 147개 대학 5만9천434명, 다군이 146개 대학 3만8천759명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으로 199개 대학이 14만5천42명을, 특별전형으로 162개 대학이 1만3천583명을 뽑는다.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면접고사 등이 주요 전형요소이며, 모집단위에 따라서는 적성검사나 실기고사를 활용하기도 한다.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이 지난해 7개교에서 올해 6개교로 1곳 줄어든 반면 50% 이상 반영 대학은 작년 14개교에서 올해 38개교로 많이 증가했다.

수능시험은 100% 반영 대학이 지난해 71개교에서 올해 81개교로 10곳 늘고 50% 이상 반영 대학도 24개교에서 44개교로 20곳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수능 비중이 확대됐다.

논술은 서울대, 서울교대 등 7개 대학만 실시하며 면접ㆍ구술고사는 20% 이상 반영 대학이 31개교, 10% 이상 반영 대학이 36개교 등 지난해보다 반영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서접수 기간은 가군ㆍ나군ㆍ가나군이 다음달 18일부터 23일까지, 다군ㆍ 가다군ㆍ나다군ㆍ가나다군이 다음달 19일부터 24일까지다.

전형은 가군이 다음달 26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나군이 내년 1월10일부터 19일까지, 다군이 내년 1월20일부터 2월1일까지 대학별로 실시한다.

대교협은 2010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책자로 제작해 전국 고교 및 시도 교육청, 관련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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