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능력이 탁월한 영어교육 우수교사 205명이 처음으로 탄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제1회 영어교사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인증평가'를 실시해 초등교사 126명, 중등교사 79명 등 모두 205명의 TEE 인증교사를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실력이 높은 단계인 TEE-M인증을 받은 교사는 37명(초등 20명, 중등 17명)으로 나머지 113명(초등 106명, 중등 17명)은 기본적인 회화능력 등을 인정받은 TEE-A 인증교사다.
`TEE 인증제'란 영어교사나 일반교사(초등)의 영어를 활용한 수업능력을 평가해 단계별로 인증서를 발급하는 것으로, TEE-A와 TEE-M 두 단계로 구분된다.
일정기간의 교육경력과 연수성적, 영어실력 테스트를 통해 인증서를 부여하는데 인증교사에게는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인증 여부가 학부모들 사이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사실상 `영어실력 인증제'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시교육청은 "선발된 교사들은 각종 영어연수 및 자기계발을 통해 교과 전문성을 신장하고 TEE 능력을 높여 온 교사들"이라며 "TEE 인증교사 배출을 계기로 영어 공교육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