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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서울지역 1일부터 원서접수

13개校 4955명…특목고도 동시진행

올해 처음 지정된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율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등의 특수목적고가 내달 1일부터 일제히 신입생 선발 절차에 돌입한다.

신입생 모집시기에 따라 고교를 전·후기로 나눌 때 이들 학교는 전기에 속하며 원서 접수기간은 공통적으로 내달 3일까지 나흘간이다. 면접 등 입학전형은 12월7일부터 이틀간 실시되고 합격자는 11일 최종 발표된다.

현재 중3학생들은 고교 종류를 막론하고 1개교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전기에 합격하면 내달 15일부터 진행되는 일반계고 후기에는 지원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자율고 = 30일 서울시교육청이 확정공고한 모집요강에 따르면 13개 자율고는 올해 신입생을 일반전형(80% 이내),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20% 이내)으로 구분해 모두 4천95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교과석차백분율 50% 이내의 지원자 중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뽑고,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지원자격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자율고는 원칙적으로 해당 시ㆍ도 단위에서 학생을 선발하지만, 올해의 경우 이들 13개교에 서울뿐 아니라 자율고가 아직 지정되지 않은 인천, 대전, 울산, 경남, 제주, 전북지역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자율고는 수업일수를 법정기준(220일)의 10% 범위에서 감축할 수 있고, 교육과정도 공립학교보다 50% 이상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지만 등록금이 일반고의 3배 수준에 달한다.

서울의 13개 자율고는 이대부고(서대문구), 한대부고(성동구), 신일고(강북구), 이화여고(중구), 숭문고(마포구), 경희고(동대문구), 중동고(강남구), 배재고(강동구), 세화고(서초구), 한가람고(양천구), 우신고(구로구), 중앙고·동성고(종로구) 등이다.

자세한 전형 요강은 학교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특목고 =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외고폐지론' 탓에 고교 개편 논란의 중심에 서있긴 하지만 올해 외고는 기존 방식대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만 지난 6월 발표된 입시요강대로 올해부터 서울지역 6개 외고에는 서울거주자와 외고가 없는 광역시도 중학교 졸업자ㆍ졸업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내신실질반영률은 작년 평균 46%에서 평균 57%로 높아졌고 내신성적은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포함된다. 내신성적 가중치 부여 점수를 수학은 3배, 과학은 2배를 넘지 않도록 한 점도 달라진 부분이다.

특히 교육당국이 영어듣기 시험 난이도를 하향조정하고 교과지식을 배제한 인성면접시험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이어서 시험 수준은 작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학교별로 특별전형에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5명 이내)도 신설해 과학고는 각 학교가 요구하는 내신성적 기준에 부합하고 학교가 인정하는 각종 경시대회에 입상한 경력이 있거나 중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작년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일반전형은 내신, 심층면접, 영어듣기 평가를 하고, 특별전형은 인성ㆍ적성면접과 외국어 에세이 쓰기 등이 추가된다.

서울국제고는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에서 차상위계층 자녀를 포함해 선발한다는 점이 특기할 만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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