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경찰청장은 17일 낮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지역 교육 관계자, 학부모들과 함께 치안 현장 간담회를 열어 학교 폭력 근절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영기 강동교육청 교육장과 장학관, 송파구 일대 중학교 교장과 생활지도부장, 배움터 지킴이, 학부모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강 청장은 간담회에서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3월15일∼5월14일) 운영에 협조하고 학교 안팎에서 책임있는 선도활동을 병행하는 한편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상담과 의료, 수사, 법률 지원을 하고, 지속적 보호가 필요한 피해자는 담당 경찰관을 지정해 2차 피해를 방지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