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학년도 대입개편을 앞두고 대학들이 고교 교육과정 변화에 맞춘 전형 설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개정 교육과정과 대입제도 변화에 따른 전형 운영 개선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는 11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대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전국 4년제 대학 입학처 관계자와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2025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성과 공유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된 대입전형 개선 연구 결과와 자율공모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반영해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92개 대학이 선정됐다.
세미나는 2개 세션 5개 주제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2028 대입개편안 반영 대입전형 설계’를 주제로 고교 교육과정 이수과목에 따른 평가방안 개선 연구, 학생부교과전형 시뮬레이션 분석, 학생부위주전형 평가요소 개선 방안 연구 등 3개 주제가 발표됐다.
특히 교과 성적 5등급제 도입과 수능체제 개편 등 변화 요인을 반영해 전형 평가요소를 어떻게 조정할지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이수과목 수준과 경향성, 교과교육 경험을 전형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공유됐다.
둘째 세션에서는 자율공모사업 운영 성과를 중심으로 입학사정관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성 강화 협의체 운영 결과와, 대입환경 변화에 따른 전형 운영 개선 방향 및 고교 지원 활동 성과 등이 소개됐다.
이경희 대교협 사무총장은 “대학이 대입정책과 교육과정 변화를 반영해 전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노력은 사회적 책무성의 하나”라며 “이번 세미나가 2028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