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학생들이 주말을 이용해 대전시청에서 저소득층 중·고등학교 자녀를 가르치게 됐다.
대전시는 30일부터 5월 16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KAIST 미담(美談)장학회 소속 학생 28명이 저소득층 중·고교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과학 등 3과목을 무료 교육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중에는 KAIST 문지캠퍼스에서 교육을 계속한다.
대전시는 교육 장소인 KAIST 문지캠퍼스가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 학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주말에 비게 되는 시청사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KAIST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문지캠퍼스에서 저소득층 중·고교생에게 무료 교육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