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고등교육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1차 한중일 고등교육 교류 전문가위원회가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고 18일 전했다.
위원회는 교육교류를 전 아시아로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프로그램 명칭을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로 결정하고, 교류 프로그램 개발과 질 보증을 위한 실무회의 개최, 전문가회의 순차적 개최 등에 합의했다.
3국 고등교육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에는 대학협력단체 실무 책임자, 한국의 삼성전자 및 일본 소니 등의 대기업 관계자, 교육당국 고위 관계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교과부는 "2차 회의는 올가을 중국에서 열고 3차 회의를 실무회의 활동 성과를 봐가며 늦어도 내년 1분기 안에 한국에서 열기로 했다"며 "각국의 역량 있는 대학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시범사업 추진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모임은 작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2차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대학간 교류 및 교육분야 협력' 안건을 구체화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