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 검사 6명이 19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읍 삼수초교(교장 김대연)를 찾아 1일 선생님으로 어린이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검사들의 학교 방문은 법의 날(25일)을 앞두고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국가 형사사법 제도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한 '프렌들리 프로젝트(Frendly Project)'의 하나로 어린이들에게 법의 중요성을 알리고 법과 약속을 왜 지켜야 하는지 등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다.
5학년 교실을 찾은 검사들은 법무부에서 제작한 '법을 알면 세상이 보인다'라는 교재를 활용, 검찰과 검사의 기능과 역할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줘 법과 검찰을 친숙하게 여길 수 있도록 했다.
검사들로부터 수업을 들은 어린이들은 "TV와 신문 등을 통해 범죄자들을 잡는 검사들은 무서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렇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법과 질서, 약속을 잘 지키는 어린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교장은 "법의 날을 앞두고 진로교육 차원에서 마련한 수업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검사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