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부터 서울대 정치학과와 외교학과가 '정치·외교학부'로 통합된다고 서울대가 2일 밝혔다.
서울대 교무처는 지난달 29일 열린 평의원회 본회의에서 두 학과의 통합안이 승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두 학과는 2011학년도부터 각 학과 정원을 합친 74명을 정치·외교학부로 선발한다.
이 학생들은 2학년 2학기나 3학년 때 정치학이나 외교학을 세부전공으로 선택하면 된다.
이옥연 외교학과장은 "학문 영역에서 서로 밀접한 연관을 지닌 두 학과가 통합되면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단순히 두 학과를 합친 게 아니라 새로운 뭔가를 추구할 수 있는 연구·교육 공간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