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어린이 날'에 대전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4일 대전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대전시는 오는 5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과 갑천 둔치, 노은동 대전어린이회관 등에서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어린이 난타공연, 길쌈놀이, 녹색환경체험, 공예활동, 일일 소방관 체험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갑천둔치에서는 복지시설아동과 장애아동, 소년소녀가정의 아동 1천여명을 초청해 먹거리·놀이·체험마당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사랑나눔 큰잔치가 펼쳐진다.
대전시 서구도 오는 5일 둔산동 샘머리공원에서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열고 모범어린이 표창과 어린이 1분 발언대 등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하모니카 합주공연, 어린이 살사댄스 등의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캐릭터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캐릭터 포토존, 떡메로 인절미 만들기, 에어로켓 발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대전시 유성구 구성동 국립중앙과학관 광장에서도 어린이날 행사가 마련돼 'Let's Go! 우주대탐험'이라는 주제의 뮤지컬이 공연되며 천체관, 탐구관, 영화관에서 다채로운 전시·관람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또 대전시 대덕구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에서도 '제88회 어린이날 기념 아이사랑 행복대축제'가 열려 어린이 판소리 공연과 결혼이민자 가족들의 노래 공연,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부권 최대규모의 테마파크인 대전오월드도 이날 오후 10시까지로 개장시간을 5시간 연장하고 내.외국인 공연단의 댄스 퍼레이드, 동물캐릭터 공연, 재즈밴드.퓨전국악 연주회 등과 함께 마술쇼, 어린이 난타 공연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