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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다시 문제는 정보화다-3> 학교별 대처 현황

현재 보급된 하드웨어를 유지 보수하기 위해 학교별로 대처하고 있는 방안은 크게 2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번째는 학교별 교육정보화 담당자의 개인적인 능력만으로 대처하던가 제조 업체의 개별 A/S에 의존하는 형식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이와 같은 형식을 보이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방법은 최근 보급된 교육정보화 관련 기기(PC, 학내전산망 등)의 무상 보증 기간이 만료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전문 A/S업체와 계약을 통한 유지·보수 보다 비용이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정보화 담당자의 개인적인 능력 수준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는 경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는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전산 관련 전공자가 드문 중학교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자연히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고 학습에 제약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제조 업체를 통한 A/S의 경우에도 매번 담당자가 달라지기 때문에 연속성 있는 관리에는 다소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유지보수 전문 업체와의 계약을 통한 관리다. 최근 일부 학교에서 도입되기 시작했고 점차 많은 학교가 이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방법은 기존의 방법에 비해비용부담은 있지만 전문적인 기술을 갖춘 전문가가 일반 PC는 물론 학내 전산망 등에 대한 유지보수를 담당해주므로 관련 장비의 효율적, 효과적인 관리 및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보화 담당교사의 능력에도 한계가 있고 보유 하드웨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때문에 제조업체가 관리하는 것보다 훨씬 긍정적인 방법이다. 다만 현재까지 일선 학교에서 믿고 찾아갈 만한 전문 업체에 대한 정보가 매우 적기 때문에 업체 선택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관련 비용도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현재까지 교육정보화 추진 방향이 장비의 보급에 있었다는 점 때문에 정부나 일선 학교에서도 유지 보수활동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또 각종 장비들을 생산 또는 설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일정 기간 제조 또는 설치업체의 무상 지원을 받았을 수 있었다는 점이 이에 대한 고려를 빠뜨릴 수 밖에 없게 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수업 현장 및 업무에 각종 교육정보화 관련 기기의 이용이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이미 설치된 장비가 점차 노후화되고 있는 시점이므로 체계적인 유지 보수에 대한 관심과, 체제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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