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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어렵다 어려워' 전남교육감 단일화 '주춤'

교육관료 다자대결 '필패' 우려 확산…재추진 여부 관심

급물살을 타던 전남도교육감 후보간 단일화가 주춤거리고 있다.

김장환, 서기남, 신태학, 윤기선 후보 등 전남교육감 후보 4명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긴급 회견을 하고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계획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 연기됐다.

이들 4명 후보는 이날 정오께 도 교육청 관료 출신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저녁에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은 도민 5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50%, 1위 후보와의 가상대결 결과(50%)를 합산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후보진영에서 이날 낮 2시께 단일화 합의에 따른 지지를 부탁하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면서 다른 후보 3명이 반발, 회견이 무산됐다.

이들은 3명 자체만으로 여론조사를 할 것인지, 아니면 규정을 어겼다는 후보까지 포함할 지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의 후보진영은 별도로 교직원과 도민을 구별, 여론조사를 실시해 합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교육감 후보로는 교육관료 4명에다 대학총장 출신인 장만채, 김경택 후보 2명, 고교 교장 출신인 곽영표 후보 등 7명이 출마했다.

이 중에서 여론 등에서 선두권을 고수하는 장만채 후보가 최근 투표용지 게재 순위 추첨에서도 다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번호를 뽑으면서 교육관료 후보 4명간의 단일화 논의가 급진전됐다.

여기에 현재의 다자대결 구도속에서는 도 교육청 출신 후보들이 필패(必敗)한다는 절박함과 막대한 선거비용 부담, 단일화 실패가 낙선으로 이어졌을 경우 쏟아지는 비난 등도 작용했다.

앞서 지난 14일 교육청 출신 후보 선대본부장은 대학총장 출신 교육감 불가, 1주일 이내 단일화 방안 확정 등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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