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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강원교육감 선거 출정식으로 '세몰이'

교육의원 후보…이색 유세전으로 관심 호소

6·2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0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강원도교육감 후보들이 출정식과 함께 세몰이에 나서는 등 기선잡기에 돌입했다.

강원교육감 선거에 나선 4명의 후보는 이날 지지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하면서 13일간의 선거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투표용지 첫 번째 순위인 민병희(56) 후보는 오전 9시 춘천시 온의동 선거사무소 앞마당에서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인 이창복 민주통합시민행동 대표, 고문인 이석종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했다.

민 후보는 출정식에서 "강원교육을 바꾸라는 150만 강원도민의 명령을 가슴에 새겨 승리로 화답해 기필코 교육으로 강원도를 바꾸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권은석(64) 후보도 오전 7시 30분 춘천 하이마트 사거리에서 자원봉사자와 지지자 등과 함께 출정식을 하고 유세전 시동을 걸었다.

권 후보는 "이번 선거는 3선 연임을 반대하고 학력향상과 부패구조 척결의 대안을 마련하는 선거"라면서 "낡은 교육과 새로운 교육, 부패한 교육감과 깨끗한 새 교육감의 대결에서 승리해 강원교육의 장래를 밝게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19일 오전 18개 시군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미 출정식을 마친 조광희(66)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충탑을 참배한 후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걷기대회를 하고 각오를 다졌다.

조 후보는 "강원도 교육계 전체의 나아갈 방향과 체제를 바꾸는 선거전에서 기선을 잡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장수(65) 후보는 오전 7시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들과 충렬탑 참배를 한 뒤 춘천 중앙로터리 하나은행 앞에서 고문인 한석용 전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하고 유세차에 올라 춘천시내를 돌며 유세에 나섰다.

한 후보는 "논문표절 의혹 등 최근 불거진 논란은 본인의 부덕으로 도민 여러분께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라며 "그동안 이룩한 강원교육의 바탕 위에 품성이 올곧은 인재, 기초학력이 탄탄한 학생을 기르기 위한 정책 홍보로 교육자다운 선거 유세풍토 조성으로 선거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 중 단독 등록으로 무투표 당선된 4선거구를 제외한 4개 선거구 12명의 후보도 별도의 출정식은 없었지만, 유권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홍보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 중 한 후보는 70~80년대 고등학생이 입었던 교복을 입고 유세에 나서는가 하면, 유세차량에서 기타를 치고 로고송을 부르며 표심을 자극하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큰절을 올리며 유세전을 펼치는 등 이름 알리기에 애를 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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