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0일 광주시교육감 후보 5명은 봉사활동, 발대식, 길거리 유세 등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안순일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서구 농성초 입구 건널목에서 녹색어머니회 회원과 함께 학생들의 등굣길 봉사활동을 폈다.
안 후보 측은 "이 학교는 35년전 광주 첫 부임지인데다 교장으로 재직했던 곳으로 사회봉사의 의미와 함께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첫 공식 선거 운동 장소로 택했다"며 "선거기간에 매일 봉사활동을 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정재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를 시작했다.
이 후보는 방송연설 녹음과 자원봉사자와 대화 등으로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장휘국 후보는 북구 운암동에서 길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오전 9시 5·18국립묘지 참배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분향, 학생인권 조례 서약식 등을 가졌다.
장 후보는 교육의원에 출마한 전교조 출신 후보 3명 등과 함께 광주역에서 출정식과 1차 유세를 하는 등 세몰이에 나섰다.
고영을 후보는 오전 7시 광산구 흑석동 사거리에서 하남산업단지 출근 근로자를 대상으로 길거리를 유세를 펼쳤으며 김영수 후보는 지지자와 함께 오전 광주공원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양동시장 등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