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휴의 마지막 날인 23일 대전·충남 교육감 후보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학교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장을 찾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교육감 후보들은 지역 교회와 성당, 학교에서 열린 체육대회, 각종 행사장을 돌며 표밭갈이에 나섰다.
김신호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혜천대 교회를 찾아 교인들을 상대로 자신의 교육정책을 알렸으며, 유성중학교에서 열린 방송통신대 체육대회와 시청대강당에서 개최된 대전지역 대학 뷰티콜렉션에 참석해 참석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당부했다.
한숭동 후보는 이날 정오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추모객들을 상대로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이후 서대전네거리와 둔산네거리 등지에서 차량 유세를 벌이며 표심을 공략했다.
오원균 후보는 오전부터 문화동 성당과 문창동 성당 등 지역 성당을 방문해 천주교인들을 상대로 표밭을 다졌으며, 문창동 시장과 신탄진 시장,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공연이 열린 서대전 시민공원 등지에서 공약·정책 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충남교육감 후보들도 지역 곳곳에서 열린 출정식과 모임, 행사장 등을 누비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김종성 후보는 이날 논산시와 계룡시 연락소 개소식에 참석해 "비리로 얼룩진 후보에게 표심으로 단죄를 내려달라"며 표심을 공략했다.
강복환 후보도 오전부터 천안 중부교회 인근과 보령의 구 대천역 앞 등지에서 유세하는 한편, 예산으로 이동해 유권자를 만나며 표밭갈이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