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중학교 2학년 수학과학 영재들 가운데 집중 지원할 30명의 노벨영재를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발은 지역 내 수학과학 영재 4151명 가운데 지역 예선을 통과한 6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23일 아산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노벨영재선발캠프를 통해 이뤄졌으며 캠프는 단순한 지필고사가 아닌 학생들의 탐구능력과 창의성, 과제집착력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선발된 노벨영재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영재전문교사를 1대1 멘토로 지정해 연말까지 학생과 함께 연구하면서 학습하는 노벨영재 연구교육(R&E)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학생이 전문성을 갖춘 멘토로부터 다양한 과학적 탐구방법에 대해 교육받은 뒤 직접 실험을 설계하고 탐구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지식과 정보, 탐구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여름방학 중에는 미국에서의 창의캠프도 마련된다.
서형근 장학사는 "영재들 가운데서도 개인별 능력차가 크게 나타나며 창의성과 잠재능력이 특별한 슈퍼영재를 선발해 더 심화된 영재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생겼다"며 "선발된 노벨영재가 인지적 능력 뿐 아니라 자기 관리능력과 미래 지도자로서의 리더십을 갖춘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