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참교육학부모회 등 200여 시민·사회단체는 26일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 진영의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후보와 부패 추방, 교육행정 개혁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곽 후보가 그동안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이 요구해 온 교육청 내 교육비리신고센터 설치, 내부형 교장공모제 시행, 인사비리 근절을 위한 시민참여인사위원회 구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어 교육 비리를 근절하고 교육 행정을 개혁할 의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와 장애인 777명도 기자회견을 열어 곽 후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사회정의실현시민연합, ㈔동북아문화교류협회 등 보수 성향의 130여 시민·사회단체는 서울 대학로 흥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도·보수 진영 정책을 대변하는 이원희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이 후보가 내건 무능한 교사 10% 퇴출 공약은 공교육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교사로서 책임과 열성을 다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교육감 선거가 교육계가 안고 있는 불합리한 제도와 운영을 바로잡는 기회가 되도록 우리 희망을 실현할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