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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임혜경 부산교육감 당선자는 누구

6·2 지방선거에서 부산 교육의 수장으로 당선된 임혜경(62·여) 당선자는 40년 가까이 학교현장과 교육행정직을 지낸 인물로 업무처리방식이 '깐깐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장 경험은 풍부하지만, 교육철학이 두드러지지 않고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함께 받고 있다.

임 당선자는 1968년 부산교육대학을 졸업하고 부산 동삼초등학교에서 처음 교편을 잡았다.

20년간 초등학교에서 교단에 섰으며 1986년부터는 특수학교인 부산혜성학교에서 5년간 장애 학생을 가르쳤다.

1993년 교육전문직 공채 1기(장학사)를 시작으로 교육행정직에 발을 내 디딘 임 당선자는 부산시교육청 특수교육담당장학관(2000~2001)을 지내고 나서 2006년 12월 용호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학교현장을 떠났다.

2007년에는 첫 주민 직선제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이후 대학에 강의를 나가고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하며 이번 선거를 준비해 왔다.

임 당선자는 스스로 '교육행정의 전문가'라고 주장하지만, 지역 교육계에서는 업무능력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안 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

교직 생활의 절반 이상을 초등학교에서만 보냈고, 교육행정직으로 보직을 옮겨서도 특수교육담당 부서에만 있었기 때문에 교육현안 전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것이라는 것이다.

임 당선자는 "현 교육감이 세워놓은 올해 계획을 차질없이 마무리하면서 업무 전반을 자세하게 파악하는 게 시급하다"라면서 "교육비리를 척결하고 일선 학교장을 중심으로 학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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