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10년 해외 한국학 중핵대학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체코 프라하찰스대학, 프랑스 파리 7대학 중심 컨소시엄, 대만 중국문화대학 등 4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학이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역사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국어국문, 국사, 국악, 민속, 한국미술, 한국철학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교과부는 올해 이들 대학에 4억 2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은 제정 러시아 시절인 1897년부터 동양학의 하나로 한국학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1995년 한국 언어·문화연구소를 설립했다. 파리 7대학 컨소시엄에는 프랑스국립 동양언어문명대학, 프랑스사회과학고등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06년부터 선정 작업을 시작한 한국학 중핵대학으로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하버드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등 14곳이 선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