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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광주, 원격 화상 수업 큰 성과

교과부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금 8억원

"광주 학생이면 언제, 어디서나 원어민과 영어 한마디는 오케이(OK).."

광주시교육청이 추진중인 U(유비쿼터스) 러닝 교육도시 건설 프로젝트의 하나인 원어민 원격 화상수업이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10일 "현지 국공립 원어민 교사를 화상으로 연결, 영어회화 등을 하는 화상수업이 호응이 좋아 규모를 대폭 확대해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수업은 인터넷을 활용, 영상과 소리가 실시간 쌍방향으로 전달되는 화상 시스템을 통해 원격지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 수업이다.

시 교육청은 이 수업이 일선 학교와 학생 등의 호응이 커 지난해 말 30명인 원어민 교사 수를 올해 146명으로 대폭 늘리는 등 확대했다.

수업이 끝난 방과후에 1일 30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학교 60여곳이 정규수업 시간에 미국 현지와 연결, 수업에 활용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원어민 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부적격 교사 채용 등 논란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검증된 국·공립 현지 교사를 채용, 화상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경비절감은 물론 수업의 질적 향상 등 효과가 크다.

시 교육청은 이와 함께 5명의 원어민이 상시 대기해 화상을 통해 수업 진행을 돕거나 상담하는 콜센터를 지난해 3월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개설, 운영 중이다.

이 콜센터는 원어민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며 학생들의 예약을 받아 화상수업과 방과후 개별 상담에 응하고 있다.

이 원격 화상 영어수업은 원어민과 접촉이 여의치 않은 저소득층 자녀들의 영어 교육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 학부모 등의 반응이 좋자 최근 광주시교육청을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하고 특별교부금 8억원을 지원했다.

가정에서 일대일 화상 수업을 받으려면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 웹 카메라, 헤드셋이 필요하고 시 교육청 화상콜센터 홈페이지(http://native.gen.go.kr)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시 교육청 진정준 장학사는 "가정형편 등으로 영어회화 접촉 기회가 여의치 않은 저소득층 자녀 등에게 우선 기회를 줄 계획이며 "학생들의 참여 실적 등을 검토해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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