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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학생 "사립이 더 좋아요"

"공립보다 사립이 좋아요."

광주지역 중학생들의 사립고교 선호가 공립고교와 비교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시교육청이 분석한 2010학년도 고교 입학 배정 결과 정원 40%를 배정하는 선지원 경쟁률에서 공립은 1.8대 1, 사립은 2.8대 1을 기록했다.

또 중학교 내신 석차 백분율 3% 이상 최상위권 학생 512명의 73%(374명)가 사립을, 27%(138명)가 공립에 배정됐다.

광주지역 일반계고 45곳중 국·공립이 14곳, 사립고가 31곳으로 그 비율이 31%와 69%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사립고 배정률이 6%포인트 높다.

전체 신입생 평균 내신 석차 백분율은 공립 43.2%, 사립 37.7%로 5.5% 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 같은 최상위권 학생들의 공·사립 차이는 서울대 진학률에서도 그대로 확인돼 2010년 합격자 143명중 사립이 112명(78.3%), 공립은 31명(21.7%)에 그쳤다.

하지만 4년제 대학 진학률에서는 공립(10곳)이 90%인 반면 사립(23곳)은 89.7%로 오히려 공립이 조금 높았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우수한 신입생이 입학한 만큼 결과가 좋은 것 또한 사실이지만 공·사립 격차가 크게 줄고 있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고교 신입생 배정 방식은 선(先)지원 후(後)추첨 방식으로 1차로 출신 학교, 거주지와 무관하게 1, 2지망을 선택한 후 40%를 추첨으로 선발하며 나머지 60%는 출신교 근거리 고교 중 1~5지망을 선택하게 해 추첨·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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