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모 고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6명이 무더기로 결핵에 걸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6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과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울산의 모 고등학교 1학년의 한 교실에서 결핵 확진 2명, 양성반응 4명 등 모두 6명의 학생이 결핵에 걸렸다.
이 반에서는 지난 7일 확진 환자가 처음 발생했으며, 지난 10일 전체 40명의 같은 반 학생을 대상으로 결핵반응검사(PPD)를 한 결과 14일 확진 환자가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또 이어 15일에 결핵 양성반응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해 이들의 혈액검사를 시환경보건연구원에 의뢰했다.
보건당국과 시교육청은 결핵 확진 및 양성 반응자를 귀가 조처하고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도록 했다.
앞서 이 학교에서는 지난달 6일 3학년 학생 1명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