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지역 9개 전문계고등학교와 울산시, 중소기업청 울산사무소, 울산상의, 중소기업연합회 등 관계 기관이 전문계고 학생의 취업을 지원하는 산학관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이들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계고 취업기능 강화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역 전문계고 취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비롯해 지역 공장장 협의회와 공단협의회, 산업단지 협의회, 중소기업협의회 등에 지역 전문계고 관계자 참석, 산학관 협의회 정례화 및 내실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시교육청은 협의회를 통해 지역 전문계고가 산업체 요구에 맞는 우수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직업관련 기관 및 기업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전문계고의 취업률과 취업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 산업체가 함께 힘을 모아 전문계고 학생의 취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며 "산학관 협력체제를 만들어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학교에서 키우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