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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 추천은 내손에"…전남 미래위 관심

전남교육청, 시군 설치…교육장 추천권한

전남도교육청이 첫 교육장 공모제에 나선 가운데 앞으로 교육장 추천권을 갖게 될 '전남교육미래위원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목포와 무안 등 5개 지역 교육장을 공모를 통해 선정, 9월에 임명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이번에 한해 응모자가 지역 학부모와 주민, 운영위원 추천을 각 10명 이상 받아 신청하도록 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일선 시군 교육청에 신설될 교육미래위원회의 추천을 받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교육장 응모자의 추천권을 지닌 미래위원회에 대한 구성, 역할 등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

미래위는 현재 규정으로 제정된 '전남교육발전협의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한 후 조례 제정을 통해 신설할 계획이다.

기능은 교육시책과 과제 등의 실천방안 등을 마련해 교육감에게 보고하는 자문기구 성격이다.

현재 교육발전협의회는 본청에만 구성돼 있으며 부교육감이 위원장, 교육, 관리국장이 당연직이며 교수, 도의원, 일선 학교장, 지역교육청 간부, 학부모 등 17명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위도 큰 틀에서 이 범주를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22개 시군 교육청도 본청 미래위를 준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교육계와 간부 중심으로 편중됐다는 지적을 받은 인적 구성은 직능, 사회단체 등의 다양한 목소리 수용을 위해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문제는 미래위 인적 구성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 중립성 등이 담보되지 않으면 교육장 공모제 자체가 출발부터 삐걱거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위원회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이 마련되지 않았으나 다음주부터 조례 제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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