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국회와 교육과학기술부, 각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일선 학교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 요구 방식을 개선하도록 촉구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총은 매년 국정감사가 다가올 때마다 각종 자료 요구가 급증해 일선 학교가 정상적인 수업 및 진학·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따라서 ▲동일한 자료 중복요구 관행 근절 ▲자료의 절대량을 줄이고 불필요한 보고 및 절차 개선 ▲교과부 및 시도교육청 차원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교총 관계자는 "국정감사 자료 요구가 집중되는 시기인 8~9월은 2학기 개학과 교원인사 이동, 대입수능준비 등이 맞물려 매우 바쁜 시기란 점을 충분히 고려해 교사들에게 지나친 행정 부담을 지워선 안 된다"고 말했다.